이제 정말 여름이네요. 상담도 많고, 현장도 하나씩 챙겨가며 블로그에 글도 작성하려니 시간이 참… 부족 하네요
그럼에도… 지금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시는 저희 펀스케이프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 하며…
시공 실적을 하나 올려 봅니다. ^^
공사명: 문덕8리 어린이놀이터 바닥 정비 공사 (고무매트)
발주처: 경북 포항시 오천읍사무소
이곳 건설과 계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현재 놀이터의 고무매트에서 냄새에 심하게 나서 동네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없는 예산을 이곳 저곳에서 조금씩 모아서 바닥재(고무매트)를 교체 하려고 한다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무매트의 냄새!
사실, 고무매트는 원재료가 고무이고, 이 고무분말을 혼화제와 함께 배합을 해서 경화시켜 만들기 때문에 원재료로부터 나는 고무냄새는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대안으로 모래나 인조잔디, 또는 탄성포장재를 생각 할 수 있을 텐데요. 모래는 오늘 소독해도 내일이면 갖가지 기생충과 세균들이 생기고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즈음 아이를 키우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는 거부감이 좀 있죠? 인조잔디는 그 자체로는 어린이놀이터 안전관리법에 따른 충격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닥에 고무재질을 설치하거나 모래를 충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결국 모래나 고무를 사용해야 하고 인조잔디의 파일 재질이 P.E라서 잘못 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겁니다. 사실, 인조잔디는 축구장이나 풋살구장 등 학교 운동장에 맞는 것이지 놀이터에는 갖종 놀이기구 때문에 시공이 용이하지 못하고 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시공이 어려워 어린이놀이터에 적합한 바닥재라고 하기엔 좀 부족 하다는 생각 입니다.
그러면… 탄성포장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탄성포장재가 약간 비용이 들죠? 고무매트의 약 2배 정도하는 재료비와 인건비가 소요 되기 때문에.. 그리고 기존 놀이터의 기층이 모래라면 콘크리트나 아스콘을 타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더 소요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 오천읍 문덕8리 현장의 경우는 비용적인 면이나 기존 모래 기층을 그대로 활용하기 위해 고무매트를 설치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문제가 되는 냄새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헬스장과 같은 실내에 설치되는 고무매트를 납품 했습니다. 아무래도 첨가제가 더 들어가니 비용은 약간 비쌀 수 있겠지만… 동일한 가격으로 납품을 했지요 ^^
시공 전의 사진 입니다. 특별히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샵 입니다. 전문적으로는 ‘버드 아이즈 뷰’라고.. ^^
뭣이 중한디? 라고 한다면야… 그리 중요하진 않죠.. ㅋ
일단 오래되어서 인지, 제품이 좋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색상이 많이 바랬네요.
위에서 보면 잘 못 느끼는데… 중간 중간 틈이 많이 벌어져 있네요.
오래 되면 고무매트의 특성상 수축과 이완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틈이 벌어 질 수는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이 최소한이 되고,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고무매트는 시공이 무엇 보다 중요 하답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실측을 하고 있으니 마실 나오신 두 분의 아주머니, 젊은 사람이 고생한다며 사과를 하나 건네 주시더라구요
나름 추억 하나 벌었습니다 ^^ 바로 먹기 좀 그래서 집에까지 가져 왔는데.. 사과가 너무 커서 아이들과 나눠 먹었다는…ㅎㅎ
감사했습니다.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까? 기존 고무매트를 걷어내고, 새로운 고무매를 설치 했습니다.
보통 고무매트를 걷어내면 모래 유실이 약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모래는 보충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기존의 모래가 워낙 많다고 한다면야 상관 없지만…
이 현장의 경우 경계석 쪽에 이미 모래가 많이 유실 되었는지 고무매트와 경계석 간에 단차가 생겨 좀 위험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모래를 보충해서 단차가 없도록 했습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으니까요 ^^
바닥 평탄화 작업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다짐기를 이용해서 다짐을 해 주어야 고무매를 설치 하고 난 후에 비가 와도 지반의 침하가 없답니다.
고무매트 자체가 투수성 자재이기 때문에 기층이 모래인 경우 물빠짐의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관을 고려하고 폭우를 대비해서 기울기(구베)를 잡아주는 것이 필요 하겠죠? ^^
고무매트 1장을 놓아 봅니다. 경계석과 잘 맞아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죠~
이제 한장 한장 장인정신(?)으로 고무매트를 놓아 봅니다. 발로 쳐가며… 망치로 두드려가며 잘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고무매트를 깔다보면 육안으로는 직선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실을 띄워 라인을 확인 합니다.
고무매트의 특성상 사이즈가 약간씩 오차가 있기 때문에 실을 띄워 확인 해야만 그 오차를 줄일 수 있죠.
선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술자의 능력이라는…^^
이제 절반 정도 설치 했습니다. 기존 깔려 있던 것 보다 확실히 색감이 좋네요.
그리고 틈이 없으니 아이들이 걸려 넘어질 위험도 없구요
더군다나 냄새도 이전 것에 비하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이제 거의 다 시공이 되어 가네요. 놀이기구의 기둥에 맞게 재단도 하고, 가장자리 경계석과 딱 맞아떨어지도록 재단이 필요 하겠네요
재단을 우습게 생각 하면 안됩니다. 정확한 재단이야 말로 고무매트 시공의 하이라이트라는..^^
아래의 사진 처럼, 놀이기구의 기초마다 재단을 해 주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틈이 없도록 해야 겠습니다.
이제 완성 되었습니다. 기존의 바닥보다 훨씬 깔끔 해 졌네요. 아름 답습니다 ^^
무엇보다 경계석과의 단차가 없고, 매트 간에 틈이 없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되었네요.
아쉽게도 완공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을 못 했습니다. 갑자기 GPS 수신이 안되어서..ㅠㅠ
다음에는 준공 사진까지 드론으로 촬영해서 올려 보겠다는…^^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납품 및 시공 실적을 이곳에 올리는 건 처음 이네요 ^^
탄성포장재, 고무매트, 도막형바닥재, 놀이기구 등과 관련 된 더 많은 시공사례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고, 사진위주로 보실 분들은 시공사례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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